[오피셜] 리버풀 FC의 엠레 찬, 유벤투스 FC로 이적

 

엠레 찬(24) (출처: 유벤투스 트위터)

 

 이탈리아의 세리에 A의 강호 유벤투스 FC는 6월 21일(한국 시각) 엠레 찬(Emre Can, 독일/24세)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.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2년 6월 30일까지이며, 별도의 이적료 없는 자유 계약이다.

 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한 엠레 찬은 13-14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, 한 시즌 간의 활약을 인정받아 14-15 시즌 1000만 파운드(한화 약 170억 원)의 이적료로 리버풀로 이적했다. 이후 4시즌 간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, 중앙 수비수, 공격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167경기 14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.

 16-17 시즌 이미 나비 케이타의 영입을 완료한 리버풀은 17-18 시즌 나비 케이타의 합류와 파비뉴의 영입으로 엠레 찬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중원의 뎁스를 강화시켰다. 하지만 이 두 선수는 세련된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선수들로, 거칠고 투박하지만 단단하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하던 엠레 찬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꿀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