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오피셜] 리버풀, 골키퍼 최고 이적료로 AS로마 알리송 베커 영입

알리송(25) (출처: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)

 리버풀이 7월 20일(한국시간) 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 AS로마의 골키퍼 알리송(Alisson Becker, 브라질/25세)의 영입을 발표했다. AS로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적료는 62.5m+옵션 10m 유로(한화 약 958억)로 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으며 계약기간은 6년으로 알려졌다. 
  
 16-17 시즌에 브라질의 인테르나시오날로부터 로마에 영입된 알리송은 슈제츠니에 밀려 1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 17-18 시즌 유벤투스로 떠난 슈제츠니를 대신하게 됐다. 그 해 리그와 대륙대회를 가리지 않고 총 49경기를 뛰면서 리그에선 전체 골키퍼 중 클린시트 2위를 기록했고, 챔피언스리그 홈경기 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 AS로마의 리그 3위와 챔피언스리그 4강 진출에 매우 큰 기여를 했다.
  
 또한, 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같은 대표팀 골키퍼인 맨시티의 에데르손을 제치고 전 경기에 활약했다. 브라질 수비의 한 축이 된 알리송은 단점이 거의 없는 선수로 평가받고 있으며 레알 마드리드, PSG 등에서 관심을 받았지만 리버풀을 선택하게 됐다. 리버풀은 자신들의 골키퍼 선택지 중 최상의 선택을 하게 된 셈이다.